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샤론황) 장학재단 기금모금을 위한 이귀옥 요가강사 초청 북콘서트가 9월 18일 오후 4시 몽고메리카운티 앰블러에 소재한 필라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요가 강사 이귀옥씨는 팬데믹 와중에도 중단없이 계속해온 그녀의 요가와 요가를 수련해오면서 깨달은 단상을 화보집으로 엮은 ’65세, 그 편견을 넘어서'(65 & Beyond Prejudice)를 지난해 말 펴냈다. 이씨는 60세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와 남부뉴저지를 중심으로 요가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한인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 신선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씨는 다음달 열리는 북콘서트를 앞두고 “삶의 흔적 하나로 남긴 요가화보집으로 점 하나 찍어 놓고 보니 점을 움직여야 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소박한 바램을 드러냈다.
이귀옥씨는 평소 한인 2세들에 대한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00년에 이민 차세대 종합교육 지원을 위한 ‘한인회장학재단’ 을 설립하고 13년간 맡아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이과정에서 이씨는 장학기금 조성 등 장학사업의 수많은 어려움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험했다고 했다. 그래서 얻는 결론은 명분있는 ‘필라델피아 장학사업’을 영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운영자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이 자금을 모금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북콘서트’ 행사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씨는 “이번 행사장에서 하게 되는 요가, 스트레칭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의 근육을 풀고 일상이 다소 편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 또한 이 행사의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샤론황 필라델피아한인회장은 “펜데믹으로 침체되었던 한인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요가화보집을 발간하시는 이귀옥 한인회 장학재단 고문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북콘서트 행사를 반겼다. 황회장은 또 “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동포사회의 바탕이며 가장 근본이 되는 힘이 된다는 것을 펜데믹을 지나며 우리는 더욱 뼈져리게 배우고 있으며 이 북콘서트가 필라 동포사회에 생동감있는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다음 세대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많은 동포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인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부뉴저지에 삶의 터를 닦아온 이귀옥씨는 요가강사 활동 이외에도 틈틈이 삶의 갈피 갈피마다 켜켜이 쌓인 기억들을 소환해 그녀의 개인 불로그에 옮겨 놓아 팔로어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생 문학소녀의 꿈을 간직하며 틈만 나면 펜을 붙들고 씨름하던 이씨는 늦깍이로 태평양 건너 한국문단에 등단한 시인이다. 60대 중반을 넘어 미수(美壽)의 나이가 된 이씨는 오늘도 지난 세월의 순간 순간을 놓지 않고 보듬으며 과거와 화해라도 하려는 듯이 관조적인 시선으로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요가로 몸과 정신을 닦고 지나온 삶을 수채화처럼 그려가고 있는 이귀옥씨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건강하고 당당히 자신만의 개성있는 내일을 열어가는 비결은 무엇일까? 북콘서트에서 여기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기 위해 이씨는 요즘 그 여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선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아는 요가강사 이귀옥님은 건강증진을 위한 열성외에도 불로거(닉:이슬)로 맑고 경이로운 글로 많은 멧세지를 띄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웃 돕기에도 적극적이서 주위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지요.
이슬님, 나이 들어갈수록 빛나는 열정 식지 않길 바라며 성공적인 북콘서트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
LA에서 오호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