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가 오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그 중 1,400개는 스타트업이다. 주목할 만한 핵심 포인트를 정리했다.
첫째, 생성형 AI가 전시장을 지배한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지멘스, 딥엑스 등 주요 기업들이 AI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 젠슨 황이 6일 기조연설을 통해 AI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둘째, 모빌리티의 진화다. BMW, 혼다, 웨이모 등 완성차 업체부터 캐터필러와 존디어 같은 건설·농업 기계 기업까지 참여해 자율주행과 전기차 혁신을 선보인다. 특히 델타항공 CEO 에드 바스티안이 혁신적인 공연장 ‘스피어’에서 첫 CES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항공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셋째, 퀀텀 컴퓨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다. 퀀텀월드콩그레스와 협력해 반나절 동안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보안·센싱·컴퓨팅 분야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넷째, 디지털 헬스케어의 진화다. AARP, 에실로룩소티카, 위딩스 등이 참여해 건강 형평성과 환자 권한 강화를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다섯째, 지속가능성이다. D-카보나이즈, 엑세저, 재커리, 파나소닉 등이 탄소중립 소재와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을 전시한다.
CES 2025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와 베네시안호텔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1,100명의 연사가 30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을 이끈다. 특히 CES 앱을 통해 LVCC와 베네시안에서 블루닷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소니가 주관하는 ‘CES 크리에이터 스페이스’가 신설되어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세션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