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한인회는 지난 8일 온라인 화상기자회견을 열고 외부 시민권신청 대행기관과 협력해 오는 4월부터 한인들의 시민권신청을 무료로 대행한다고 발표하고 이를 위해 시민권 프로젝트 프로그램 위원회를 결성했다.
한인회 시민권 프로젝트 프로그램위원회는 미국 시민권신청대행 단체인 ‘펜실베니아 히브리인 이민 원조 단체’ (HIAS Pennsylvania)의 로리 알렉산더(Lori Alexander) 디렉터와 필라델피아 대교구 카톨릭 시민 서비스 단체 (Catholic Social Service for Archdiocese of Philadelphia) 의 캐서린 베지아노 변호사(Catherine M. Baggiano, Esquire)와 협력해 한인들의 시민권신청을 돕는다.
한인회 시민권프로그램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은 선거에 참여해·이민자들의
권리를 지키고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민권 취득의 중요성과 신청 절차를
설명 했다.
한인회와 협력하는 두 단체는 수십년동안 시민권 신청 절차부터 취득하는 모든 절차를 대행하는 단체로
시민권 신청에 관한 필요한 서류 및 절차, 영어 시험 면제와 신청서 수수료 면제, 의료 인터뷰
면제 그리고 시민권신청 절차를 대행한다.
샤론황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은 “지난 2019년에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를 개시하려 하였으나 진행이
중단되었다가 최근 다시 이 두단체와 연결, 시민권 프로그램을 실현하게 되었고 동포사회에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했던 시민권 신청을 무료로 전문 대행기관과 함께 파트너십을 열게된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과거에는1년에 한 두차례 신청자들이 클리닉 형식으로 직접 찾아와 신청이 이루어졌으나 현재
시민권 취득 신청 과정은 펜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므로 특정한 기간에만 진행하는것이 아니라1년 내내 지속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시민권시청대행은 필라지역뿐아니라 펜실베니아 주에 거주하는 전체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중앙펜실베니아 최태석 한인회장은 중앙 펜실베니아 한인회 관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시민권 신청을 안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필라 한인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한인회에서 전화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정보 취합 Screening Process (확인
절차), 통역서비스 제공, 시민권 신청 서류(N-400) 작성 및 USCIS (이민국)에 제출, 시민권
인터뷰, 시민권 시험 (미국 정부 구조 및 미국 역사 테스트)과 영어 테스트 준비, 의료 혜택 인터뷰
면제 서비스 서류 전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젝트 프로그램 위원회로는 시민권 신청에 관한 경력이 풍부한 류공룡(Thomas Lyu)위원 , 최유아(Jessica Choi) 이민 변호사,강복원 민원실장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앞으로 시민권 취득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위원회는 4월 8일에 시민권 신청 위크샵을 개최,상세한 시민권 취득 절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필라한인회와 중앙펜실베니아한인회도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의 전화문자로 신청을 받아 4월 8일 워크샵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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