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그 보존의 가치를 아름다운 온실과 야외 대자연속에 재현해 놓은 필라델피아교외의 세계적인 정원 명소 롱우드가든이 올해도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아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창조되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롱우드 가든은 이번 연말 시즌을 맞아 전례 없는 규모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선보인다. ‘롱우드 리이매진드(Longwood Reimagined)’ 프로젝트의 완공과 함께 더욱 화려해진 ‘롱우드 크리스마스(A Longwood Christmas)’ 행사가 지난달 22일부터 25년 1월 12일까지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새롭게 단장한 공간들로 인해 한층 더 특별해졌다. 광활한 규모의 신축 서쪽 온실부터 창의적으로 설계된 야외 조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이 휴일 분위기로 장식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롱우드 가든 대변인은 “수십만 개의 조명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광경과 놀라운 원예 기술, 독창성, 창의성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롱우드 크리스마스’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곳곳에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가장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 축제에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롱우드 가든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이후 처음 열리는 크리스마스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공간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 카운티의 롱우드 가든은 세계 각지에서 방문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식물원은 1,000에이커가 넘는 광활한 부지에 9,000여 종의 식물을 전시하며, 유명 정원사의 원예 디스플레이로도 유명하다.
롱우드 가든은 실내외 정원, 분수 쇼, 그리고 목가적인 초원과 숲을 자랑한다. 이곳은 단순한 식물 전시에 그치지 않고, 연중 수백 개의 이벤트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원예 시연회,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활동, 콘서트,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방문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1906년 피에르 뒤퐁이 설립한 이 기관은 식물학, 디자인, 교육, 예술에 대한 헌신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어왔다. 이때문에 롱우드 가든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식물학 연구와 환경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롱우드 가든의 성공 비결로 지속적인 혁신과 계절별 특별 전시를 꼽는다. “롱우드 가든은 매 방문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고 한 원예학자는 말하고 “봄의 튤립 축제부터 겨울의 화려한 조명 축제까지, 계절마다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롱우드 가든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현대 도시인들에게 특히 의미 있는 경험이 되고 있다. 식물원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재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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