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뜨거운 태양아래 구슬땀을 흘려온 농부들은 드넓은 농장에 지천으로 자라는 싱싱한 과일과 채소들을 지켜보며 구릿빛 얼굴에 넉넉한 미소를 짓는다. 농장이 많은 체스터카운티에도 문득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가을 문턱을 넘고 있다. 인심좋은 이웃 아주머니가 건네준 ‘스위트 콘’의 맛이 특별했다. 새 살이 돗아오르고 있는 싱싱한 옥수수는 탱탱하고 찰지면서도 브드럽다. 설탕을Continue Reading

미국 영화계에서 ‘블랙 선댄스’로 통할정도로 수준높은 ‘블랙스타영화제'(BlackStar Film Festival)가 2일 필라델피아에서 개막됐다. 매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고 있는 블랙스타영화제는 영화제작과 시각예술 분야에서 세계 정상의 창의적인 흑인, 갈색 및 원주민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지난 2012년에 시작된 이 블랙스타영화제에서는 독립영화상영, 라이브 프로그램, 아티스트 패널토론 그리고 파티행사가 열린다. 올해 열리는 제12회 블랙스타영화제는 2일부터 6일까지 킴멜센터(Kimmel Center)의Continue Reading

캐나다 산불 연기가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동북부지역 하늘을 뒤덮으며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렵고 건강에 해로운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어제 금요일부터 다시 푸르고 투명한 하늘색을 되찾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이번주에도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실내와 야외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뮤지컬 ‘물랑루즈’ (MOULIN ROUGE! THE MUSICAL)도 놓치기 아쉬운 이벤트다.Continue Reading

가수 비욘세(Beyonce)가 오는 12일(수요일) 오후 7시부터 필라델피아 링컨파이넨셜 풋볼전용경기장에서 르네상스 월드투어 공연을 연다. 지난해 비욘세는 7번째 앨범인 르네상스앨범을 출시하고 지난 5월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르네상스월드투어에 돌입, 이달부터는 북미 투어에 나서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를 거쳐 이번주 필라델피아서 공연을 갖게 된 것이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비욘세 지젤 놀스카터(Beyoncé Knowles-Carter)는Continue Reading

매년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큰 야외 예술축제 ‘메네연크아트페스티벌'(Manayunk Art Festival)이 24일(토)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메네연크아트페스티벌은 역사적인 메네연크 메인스트리트에서 예술품, 공예, 음악, 음식 등을 중심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미 전국 각지에서 3백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직접 그리거나 만든 갖가지 흥미로운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판매되는 예술작품들은 섬유, 유리와Continue Reading

미국 호스쇼 역사에서 가장 오래되고 수준 높은 승마대회로 유명한 펜실베니아주 체스터카운티 ‘데본 호스쇼와 컨트리페어'(Devon Horse Show & Country Fair)가 25일 개막했다. 127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데본 호스쇼는 1896년에 시작된 행사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다종마 승마대회로 유명하다. 데본 호스쇼는 미국 승마 스포츠를 관장하는 국가 관리 기구 미국 승마 연맹(United StatesContinue Reading

보수공사를 끝낸 필라델피아 역사문화재 카펜터스홀(Carpenters’ Hall)이 오는 7월3일 재개장한다고 이 건물을 관리하는 카펜터스컴퍼니가 26일 밝혔다. 미국 건국초기에 잘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유산 카펜터스홀은 1774년 첫번째 미국대륙회의가 열렸던 회의장소로도 유명하다. 이 건축물을 지은 300년 역사의 카펜터스컴퍼니는 건축가, 건축회사 등으로 구성돼어 있으며 미국 건국초기에 카펜터스홀과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 크라이스트 처치(Christ Church) 등을 지었다. 카펜터스홀은Continue Reading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조수진)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뉴욕한국교육원이 후원한 제 8회 동화구연대회(주제: “내가 바로 동화속의 주인공’)와16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주제: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가 지난 4월 15일 토요일 4시부터 6시까지 초대한국학교에서 학생, 교사 및 학부모님들 50여명의 참여로 개최되었다. 협의회 김나진 부회장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조수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3년만에 온라인 비대면 대회에서 현장 대면에서Continue Reading

봄기운이 완연하고 꽃들이 만발하는 이번 주말부터 필라델피아 도심거리 임시 야외정원 카페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정원 학회의 연례적인 팝업 가든이 이번주 31일(토요일) 필라델피아 센터 시티의 사우스 스트리트와 매나양크에서 문을 연다. 금요일에는 해피아워에 저렴한 식사와 시원한 음료도 즐길 수 있다. 토요일 오후 피크닉을 계획하고 화려한 정원을 배경으로 따스한 햇살을 만끽할 수도Continue Reading

이민자 커뮤니티 봉사단체 우리센터가 몽고메리카운티 랜즈데일 사무실에서 ‘봄맞이 오픈하우스’행사를 개최, 참석한 80여명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국 놀이 등을 즐기고 우리센터의 활동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우리센터 사무공간을 둘러보며 ‘바르게 살자, 더불어 살자, 굳세게 살자, 뿌리를 알자’ 등 우리센터의 창립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센터의 커뮤니티 오거나이징 및 선거참여 캠페인 활동과, 저소득층을 위한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