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y Talks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대학생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27일(목)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전역에서 하루 동안 센터시티와 시내 대학교 캠퍼스에서 대학생 연합시위가 벌어졌다. 100명이 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필라델피아 센터시티를 행진했다.
템플대학(Temple University) 학생들은 이날 수업을 마치고 교내 종탑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필라델피아 팔레스타인 연합도 대학생들과 함께 시청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부근 드렉셀대학(Drexel University)으로 행진한 다음 다시 펜실베니아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캠퍼스로 행진한 뒤, 칼리지홀 앞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농성을 시작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시민과 대학생들의 집회와 시위가 27일까지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시위는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