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고용 11만9천 명 증가, 실업률은 4.4%로 소폭 상승

Philly Talks

미국 노동시장이 9월에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노동통계국(BLS)은 20일(현지시간)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1만9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월가 경제학자들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 약 5만 명 수준의 고용 증가를 예상했으나, 실제 고용은 두 배 이상 늘어나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일정한 탄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실업률은 4.4%로 전월(4.3%)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원래 지난 10월 3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10월 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발표가 연기됐다.

한편, 공식 통계가 중단된 기간 민간 기관 자료는 노동시장이 9월 다소 둔화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급여관리업체 ADP는 9월 민간 부문 고용이 2만9천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글로벌 아웃플레이스먼트 기업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는 기업들의 채용 계획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LS는 셧다운의 영향으로 10월 고용보고서를 발간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다음 공식 고용보고서는 12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는 당초 일정이었던 11월 고용 수치와 함께 BLS가 부분적으로 수집한 10월 자료도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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