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펀드로 투자금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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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태양광지붕 제품이 시공된 가정 주택. Photo by Tesla
Philly Talks

투자자들이 이번주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더큰 그린개혁정책을 기대하며 대체에너지펀드에 대거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15일 펀드투자데이터연구소 리퍼데이터(Lipper data)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리퍼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태양광, 풍력, 수력발전 회사에 우선 투자하는 대체에너지펀드에 지난 주에 만 40억 달러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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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펀드로 쇄도하고 있는 투자금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로이터통신

대체에너지투자펀드는 지난해 2020년 한해동안 모두 17억 1천달러가 투자되었는데 올해들어서 단 2주만에 52억 달러가 모였을만큼 투자금이 쇄도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화석연료에 주로 투자하는 전통적인 에너지펀드에서는 6주동안 계속해서 투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지난주에만 1억 1300만 달러어치 투자금이 감소했다.

가장 투자규모가 큰 대체에너지펀드는 아이쉐어글로벌클린에너지ETF(iShares Global Clean Energy ETF)로 지난주에만 9억 8,980만 달러의 투자금이 몰렸고 두번째로 큰 인베스코태양광ETF( Invesco Solar ETF)는 5억 6,800만 달러의 투자금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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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펀드에 지난주 몰린 투자금 그래프. 로이터통신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석연료 규제완화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해 기후변화 대응을 미국경제회복과 연계해 풀어나가겠다고 선언해왔다. 또한 트럼프대통령이 탈퇴한 국제적인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할 것도 공언했다.

대체에너지부문 역시 최근 몇년간 기후변화에 대한 각성과 기술발전으로 인한 태양광 에너지 생산단가의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녹색경제로의 정책전환이 이부문에 대한 투자증가와 수용능력 향상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레피니티브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장비 서비스 인덱스는 지난해 200% 이상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만 1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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