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필라지역에 배송센터를 확장하기위해 필라지역 곳곳의 대형 상업빌딩과 창고건물을 임대하면서 지역의 상업부동산 경기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킹오브프러시아몰의 로드엔테일러백화점 공간을 풀필먼트센터로 이용하기위해 시몬스 부동산회사와 임대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13200 Townsend Rd에 위치한 65,856 스퀘어피트 건물에 물류배송센터와 풀필먼트센터를 세위기 위해 건물주 아부람스 부동산을 대표한 콜리어스 인터내셔설과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필라델피아 비지니스저널이 지난 9일 보도했다.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부동산회사 지엘피 캐피탈 파트너스사가 아마존에 임대해주기 위해 필라델피아시내의 대형 웨어하우스를 구입했다. 당시에 매매가 극비리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필라델피아 등기소에는 파트너사가 7,150만 달러에 필라델피아 2400 Weccacoe Ave에 위치한 283,000 스퀘어피트 대형 웨어하우스를 지난해 11월 구입한 것으로 나와있다.
아마존은 이밖에도 물류센터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필라델피아지역에서 부동산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쇼핑몰 트래픽이 뚝 끊긴 반면 전자상거래는 전례없는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874억4,000만 달러(약 103조9,000억원), 순이익 32억7,000만 달러(약 3조9,0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21%, 순이익은 8%나 증가했다.
특히 아마존은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받는 프라임 가입자가 1억 5,000여명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인기를 모으자 배송센터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최종 목적지 물류배송센터(last mile distribution center) 와 상품제고의 실시간 제품관리에서 포장,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을 총괄하는 풀필먼트센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상업부동산건물 임대계약을 새롭게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