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16일 2022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분석 서비스회사 잭스 투자 리서치(Zacks Equity Reserch)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 4분기에 엔비디아 매출 예상치를 74억 달러(+/-2%)로 예상했다. 잭스의 엔비디아 매출 예상치 74억 3,000만 달러는 전년도 보고된 수치보다 48.5%가 증가한 금액이다.
분기별 수익에 대한 예상치는 주당 $1.22로 고정되어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6.4%의 상당한 개선을 시사하고 있어 엔비디아주가가 상당한 조정을 받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1999년 NVIDIA(NASDAQ: NVDA)의 GPU 발명은 PC 게임 시장의 성장을 촉발시켰고 컴퓨터 그래픽,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 지능분야뿐만 아니라 의료 및 제조업 등에서 수조 달러 규모의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재택근무 물결 속에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채택 증가에 따른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강점은 엔비디아(NVIDIA)의 4분기 매출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수요의 증가와 추론 시장의 채택 증가는 지난 4분기 동안 순풍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잭스는 엔비디아가 레이 트레이싱 게임, 렌더링, 고성능 컴퓨팅 및 AI 분야에서 성장추진 동력을 얻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엔비디아 RTX 레이 트레이싱 기술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자동차 및 전문 시각화( Professional Visualization)부서는 지난 3분기 동안 추세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문의 매출은 주로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지속적인 회복과 자율 주행 프로그램의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나 증가했다.
전문시각화(Professional Visualization) 부문의 수익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4%나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판매 증가와 Ampere 아키텍처 GPU 수요의 증가로 인한 것이다.
자동차 및 전문 시각화 트렌드는 회계연도 2022년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COVID-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가 시행한 여행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한 소매 채널 판매 중단으로 원격 근무 및 온라인 학습 하드웨어 인프라에 대한 견고한 수요의 이점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우크라이나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시장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어 연준의 양적완화축소와 금리인상 압력이 증가되고 있다. 이때문에 평소와 달리 시장전망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