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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를 끝낸 필라델피아 역사문화재 카펜터스홀(Carpenters’ Hall)이 오는 7월3일 재개장한다고 이 건물을 관리하는 카펜터스컴퍼니가 26일 밝혔다.
미국 건국초기에 잘 지어진 대표적인 건축유산 카펜터스홀은 1774년 첫번째 미국대륙회의가 열렸던 회의장소로도 유명하다. 이 건축물을 지은 300년 역사의 카펜터스컴퍼니는 건축가, 건축회사 등으로 구성돼어 있으며 미국 건국초기에 카펜터스홀과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 크라이스트 처치(Christ Church) 등을 지었다.
카펜터스홀은 필라델피아 올드시티 독립기념관부근 체스넛스트리트에 위치해 있고 고풍스런 식민지시대의 정원인 ’18세기 정원’과 이웃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보수공사를 해오던중 카펜터스홀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일어난 방화사건으로 건물지하실이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번 재개장과 때맞춰 그동안 카펜터스홀이 보존해온 예술품전시회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