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창고형 소매업체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Corporation)가 이번주 25일(월)부터 회원들에게 의료보험 없이 최저 29 달러에 온라인 건강 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온라인 건강 관리 마켓플레이스 세서미(Sesam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전체 50개주의 자사 회원들에게 이같이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세서미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플랫폼이 주로 보험이 없는 미국인과 건강 관리 비용으로 현금 지불을 선호하는 공제액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건강 보험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회원에게 제공하는 세서미의 건강관리 서비스가격은 가상 1차 진료 방문 29 달러, 건강 검진 75 달러, 온라인 정신 건강 방문 79 달러다. 10%의 특별 할인 혜택도 주고 있다.
세서미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골드힐(David Goldhill)은 “ 품질, 훌륭한 가치, 저렴한 가격이 코스트코가 내세우는 브랜드철학이다 ”면서 “세서미는 건강 관리에 있어서 높은 품질과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며 코스트코 회원들에게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전통적인 병원 밖에서 긴급 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에게 직접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매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존(Amazon)도 8월부터 자사 플랫폼에서 가상 진료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클리닉(Amazon Clinic_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아마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직접 협력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에 연중무휴 24시간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자사 고객이 아마존클리닉을 통해 결막염, 요로 감염, 탈모 등 수십 가지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원격 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