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y Talks
필라델피아 공립학교가 열악한 처우와 교육환경으로 교사들이 사직내서를 내고 이직하고 있어 심각한 교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라델피아 공립학교의 교사이직이 최고조에 달했던 코비드 19 팬데믹기간 때보다는 나아졌지만 해마다 상당수의 교사가 학교를 떠나고 있다.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면 학생들의 성적향상이 어려워지고 성취도를 낮추고, 교직원들이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져 교사간 협업도 어렵게 만든다.
필라델피아 학군 데이터에 따르면 2022-23학년도 동안 382명의 정규 교사가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에만도 최소 168명의 교사가 퇴직했다.
이같은 통계는 정규직 교사들의 사임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2021~22년에 비해 약 24% 감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공립학교의 존립을 크게 뒤흔드는 수치다.
학군별 데이터에 따르면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토마스 애디슨(Thomas A. Edison) 고등학교(교원 12명 퇴사), 답슨(Dobbins)고등학교(10), 힐프리덤월드아카데미(Hill-Freedman World Academy)(9)순이었다.
지난해 취임한 토니 월링턴(Tony Watlington) 교육감은 교사들에게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교사 유지율을 높이고 연간 성과 보너스와 같은 이직률을 줄이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