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y Talks
지난 23일(수) 병원에서 탈출한 10대 살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필라델피아 경찰국이 오늘 28일(일) 오후 밝혔다.
살인 용의자 셰인 프라이어(Shane Pryor, 17)는 지난 2020년 총격 사건으로 구금생활을 하던 중 지난주 23일 사고로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도중 탈출, 5일만에 미국 연방보안관에 의해 별다른 사고 없이 재수감됐다.
프라이어가 체포되기 직전인 이날 오후 5시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올리(Olney)지역의 한 코너스토어에서 변복차림을 한 모습으로 감시카메라에 찍히기도 했다. 이 10대 소년은 필라델피아의 노스3번가와 루스벨트 블루바드(Roosevelt Boulevard)에서 체포될 당시 버스에 타고 있었다고 미 보안관 대변인이 CNN 방송에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즉각 필라델피아 경찰국 살인 전담반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필라델피아경찰청 프랭크 바노어(Frank Vanore) 수사 부국장은 지난 2020년 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라이어가 지난 23일 정오 직전 소년원에서 손을 다쳐 유니버시티 시티에 있는 필라델피아아동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이병원 주차장에서 구치소 직원들을 피해 탈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