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시장 한국식품 인기 뜨거워, 트레이더조스 냉동김밥 없어서 못판다

한국식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부터 미국 식품체인 트레이더조스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김밥은 2월에 들어서도 인기가 높아 매장에서는 1인당 2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 Photo by PhillyTal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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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부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김밥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 식품체인 트레이더조스의 매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 냉동김밥(Kimbab). Photo by PhillyTalks.com

지난 2일(금) 낮 필라델피아교외의 한 트레이더조스 매장에는 김밥이 다 팔리고 없었다. 매장 직원은 다음주 화요일 오후 2시경에나 재입고 된다고 귀뜸했다. 트레이더조스는 냉동김밥의 공급이 달려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를 제한하고 있었다. 트레이더조스의 제고관리담당 직원은 냉동김밥의 인기가 좋아 입고되기 무섭게 팔리고 있어 판매제한을 둘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김, 시금치, 두부, 당근, 우엉, 단무지가 들어간 이 냉동김밥은 달착지근한 유부맛과 김밥 특유의 식감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입 크기 9조각으로 썰어 비닐포장한 트레이더조스의 김밥(Trader Joe’s Kimbab) 가격은 3.3달러로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이다.

필라델피아교외 체스터카운티 웨인에 있는 트레이더조스(Trader Joe’s) 식품체인의 냉동식품판매 부스. 이곳에 진열된 한국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높다. 이가운데서도 냉동김밥이 특히 인기가 높아 1인당 2개까지 구매가 제한되고 있다. Photo by PhillyTalks.com

한편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대미국 한국산 식품 수출액은 약 16억 3,255만 달러로 2018년 약 10억 8,002만 달러에서 연평균 10.9% 증가했다.

가장 많은 부분을 차기하고 있는 농산물 수출액은 62.2% 비중을 차지하며, 2022년 수출액은 약 10억 1,581만 달러로 2021년대비 6.0% 감소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연평균 10.8%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서 수산물 수출액은 26.0% 비중을 차지, 2022년 수출액 약 4억 2,412만 달러로 2021년
대비 7.9% 증가했다. 또한, 2018년 이후 연평균 11.1%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임산물 수출액은 7.5%, 축산물 수출액은 4.3%의 비중을 차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액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22년에 조미 김, 라면, 기타 무알콜 음료, 찌거나 삶은 쌀, 조제식료품
기타 등 순으로 큰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 성장률이 높은 품목에는 ‘찌거나 삶은 쌀’과 ‘김치’ 등이 있으며, 2022년 ‘찌거나
삶은 쌀‘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9.6%를 기록했다. ‘김치’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34.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을 살펴보면 조미 김 수출액은 8.4%의 비중을 차지하며, 2022년 약 1억 3,728만 달러로 2021년대비 5.1% 감소했다. 라면 수출액은 4.7%의 비중을 차지하며, 2022년 약 7,616만 달러로 2021년 대비 6.2% 감소하였다. 그러나, 2018년 이후 연평균 10.9%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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