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상청은 뉴욕 시티를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뉴욕 시티 북서부와 허드슨 밸리, 코네티컷 전역에서는 6인치 이상의 강설이 예상된다.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해 허드슨 밸리와 코네티컷 지역에서는 최대 8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뉴욕 시티 주변에서는 2~5인치의 눈이 예상된다.
뉴욕 시티 내에서는 지역에 따라 강설량이 달라질 전망이다. 스태튼 아일랜드와 퀸즈, 브루클린 남부 지역은 1~3인치의 적은 눈이 예상되는 반면, 맨해튼과 브루클린, 퀸즈 대부분 지역은 3~5인치, 브롱크스 북부 지역은 최대 8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다.
허드슨 밸리, 북부 뉴저지, 그리고 코네티컷 대부분 지역에서는 5~8인치의 강설이 예상된다. 중부 뉴저지는 1~3인치, 남부 뉴저지는 더 적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 폭풍 경보는 뉴욕 시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정오까지 유효할 예정이다. 뉴욕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 대부분 지역에는 동일한 시간대에 겨울 날씨 주의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강설은 토요일 밤부터 시작되어 일요일 이른 아침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낮 시간대에는 눈이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교통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요일 밤 이동 계획이 있다면 도로 상황이 매우 혼잡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뉴욕 시티는 제설 작업을 위해 토요일 대체 주차 규정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 강설은 초기에는 순수한 눈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해안가와 뉴욕 시티 남부 지역에서는 진눈깨비와 약간의 동반 강우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서는 얼음이 약간 쌓일 수 있어, 도로와 인도, 차도가 미끄러울 수 있다. 일요일 아침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필라델피아지역, 빙판길 주의
필라델피아 지역도 토요일 혹한과 빙판길로 인한 위험이 예상된다. 이번 주말 겨울 날씨는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되어, 화요일 저녁에도 또 다른 강설 가능성이 예상된다.
토요일 오후부터 I-95 도로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벼운 눈이 내리기 시작한 후, 진눈깨비와 동결 강우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와 주변 지역의 기온은 영하를 유지하며, 지면도 매우 차가워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눈이 진눈깨비와 동결 강우로 변하면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 북서부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형성될 수 있으니,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기상청은 필라델피아 전 지역(케이프 메이 카운티 제외)을 대상으로 일요일 아침까지 겨울 날씨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구름대는 토요일 자정쯤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지만, 일요일 정오까지 기온이 영하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빙판길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혹한과 동결 강우가 지난주와 유사한 빙판길을 만들지만, 더 오래 지속되어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겨울 날씨가 오는 화요일에도 필라델피아를 강타할 전망이다. 현재 예보에 따르면, 최소 3인치 이상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겨울 폭풍은 수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목요일에는 별도의 구름대가 접근하며 가벼운 눈이 내린 후 비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