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역사적인 전력 구매 계약 발표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이 펜실베니아주 쓰리마일섬(TMI)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는 원자력 발전소 ‘크레인 청정 에너지 센터'(Crane Clean Energy Center) 출범을 위한 주요 작업에서 예상보다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독립 경제 영향 연구에 따르면, 이번 재가동은 3,400개의 직간접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州) 경제에 160억 달러를 기여하며, 주 및 연방 정부에 30억 달러 이상의 세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스텔레이션의 사장 겸 CEO인 조 도밍게즈(Joe Dominguez)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835메가와트(MW)의 탄소 배출 없는 전력을 지역 전력망에 복구할 수 있으며, 이는 펜실베이니아주와 국가에 중요한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설비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작업이 계획보다 앞서 진행 중이며, 신규 장비 주문과 더불어 고도로 숙련된 차세대 인력을 채용 및 교육하는 데에도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 조시 샤피로(Josh Shapiro) 또한 “우리 주의 원자력 에너지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크레인 청정 에너지 센터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보장하며, 펜실베이니아를 국가적인 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 및 부지 준비 속도내
현재까지 200명 이상의 정규직 직원이 고임금 일자리에 채용되었으며, 수십 명이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오는 3월에는 다음 단계의 공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스텔레이션은 재가동 전까지 6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지역 노조에서 다수의 숙련된 계약직 근로자들이 센터의 안전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원자로 운영자 및 선임 운영자 교육과 면허 취득 과정도 진행 중이다.
센터의 본관 건물은 완전히 복원되었으며, 교육 센터 및 제어실 시뮬레이터의 업그레이드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새롭게 합류한 직원 중에는 과거 TMI 1호기에서 근무했던 부부인 토리 반더미어쉬(Tori VanderMeersch)와 퀸 반더미어쉬(Quinn VanderMeersch)도 포함되어 있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기분입니다. 크레인 청정 에너지 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고 토리는 말했다.
설비 점검 및 신규 장비 도입
발전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재가동을 위해 수천 건의 설비 점검과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증기 발생기, 주 발전기, 터빈, 급수 가열기 및 응축기에 대한 엄격한 검사가 완료되었다. 재가동을 위해 필수적인 신규 장비 중 하나인 3대의 대형 주 변압기 제작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2026년까지 총 3,50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
규제 승인 및 면허 신청
컨스텔레이션은 PJM 인터커넥션에 835MW의 무탄소 전력을 추가하기 위한 연결 요청을 제출했으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필요한 면허 및 규제 서류를 순조롭게 제출하고 있다. NRC는 지난해 10월 25일 크레인 청정 에너지 센터에 대한 첫 번째 공개 회의를 개최했으며, 컨스텔레이션은 같은 해 11월 4일 초기 재가동 계획을 제출했다. 오늘(2월 19일) 컨스텔레이션은 두 번째 NRC 공개 회의에 참석하여 비상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1월 13일에는 공식적으로 TMI 1호기의 명칭을 크레인 청정 에너지 센터로 변경하는 면허 개정 요청을 제출했다.
지역사회 기여 및 참여
컨스텔레이션은 지역 채용 및 경제 발전을 넘어, 지역 사회와 협력하고 중요한 지역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향후 5년간 100만 달러 이상의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인력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로어 도핀 커뮤니티 케어 북모바일 및 유아 문해력 프로그램에 2만 5천 달러, 펜실베이니아 하트 걸스카우트에 2천 5백 달러를 기부했다.
로어 도핀 커뮤니티 케어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안젤라 두란틴(Angela Durantine)은 “컨스텔레이션의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북모바일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컨스텔레이션은 주 및 지역 공무원, 비즈니스 그룹, 비상 관리 기관, 시민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크레인 청정 에너지 센터의 안전한 출범을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컨스텔레이션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투어 및 커뮤니티 미팅을 통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코퍼레이션(Nasdaq: CEG)은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포춘 200대 기업으로, 미국 내 가장 큰 무탄소 에너지원 생산업체이자 에너지 공급업체이다. 원자력,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연간 전력 생산량의 약 90%가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에너지로, 1,6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컨스텔레이션은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 미래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