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시 비행기 추락사고 피해주민 지원활동 활발

Philly Talks

지난주 31일 금요일 저녁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코트먼 애버뉴(Cottman Avenue)와 버스틀턴 애버뉴(Bustleton Avenue) 교차로 근처 루즈벨트 몰(Roosevelt Mall) 인근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고 1주일 가까이 지나면서 필라시가 사고수습과 피해주민 지원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시 쉐렐 파커(Cherelle L. Parker) 시장의 지휘 아래 사고 이후 피해를 입은 주민, 사업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와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사고 조사와 관련해 3일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추락한 리어제트(Learjet)에 탑승했던 6명(모두 멕시코 국적)이 전원 사망했으며, 추가로 운전자 1명도 사망했다. 또한 2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4명이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2명은 상태가 호전되어 안정을 되찾았다.

파커 시장은 사고당일 미국 교통부 장관 숀 더피(Sean Duffy)와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쉬 샤피로(Josh Shapiro)와 함께 코트먼 애버뉴와 루즈벨트 대로(Roosevelt Boulevard) 근처의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필라델피아 경찰청, 긴급관리청(OEM), 소방서, 관리국, 도로국 및 기타 조사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도로 통제 및 접근 권한

3일 월요일 기준, 루즈벨트 대로는 양방향 모두 재개통되었다. 그러나 코트먼 애버뉴 일부 구간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통제 중이다. 사고 현장 주변 버스틀턴 애버뉴, 루즈벨트 대로, 코트먼 애버뉴와 쇼핑몰 상가로 둘러싸인 지역 내 사업장에 접근하려는 사업주 및 직원들은 루즈벨트 대로 남행 차선의 메이시스(Macy’s) 입구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경찰이 해당 사업장까지 안내할 예정이지만, 접근 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지원 서비스 및 자원

시 당국은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에도 나섰다.

  • 정신 건강 서비스: 행동 건강 및 지적 장애 서비스국(DBHIDS)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88로 전화하거나 DBHIDS.org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대피소: 미국 적십자사(Greater Pennsylvania Region)와 협력해 사무엘 펠스 고등학교(Samuel Fels High School, 5500 랭던 스트리트)에 24시간 대피소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재난으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이들에게 지원이 제공되지만, 현재는 기부는 받지 않고 있다.
  • 재산 피해 지원: 사고로 재산 피해를 입은 소유주들은 1-800-Red-Cross로 연락해 지원을 요청하거나 보상 청구를 도움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및 학교 현황

SEPTA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 중이며, 지연 및 운행 취소가 발생하고 있다. 승객들은 septa.org의 시스템 상태 페이지를 확인하거나, SEPTA 고객 서비스(215-580-7800)로 연락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의 필라델피아 학군 학교들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며, 사고로 인해 통학이 지연된 학생들은 결석 처리되지 않을 예정이다. 차터 학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지역 사회 타운홀 미팅

파커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7시, S. 솔리스-코헨 초등학교(7001 호록스 스트리트)에서 북동부 비상 지역사회 타운홀 미팅을 개최, 필라시 지원대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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