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이글스 59회슈퍼볼 우승 기념 퍼레이드 14일 개최 예정

Philly Talks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58년간의 NFL 챔피언십 공백과 51년간의 슈퍼볼 우승 기다림을 끝낸 지 불과 7년 만에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달성했다. 이글스는 9일(현지 시간)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슈퍼볼 LIX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40-2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패트릭 마홈스와 치프스의 3연패 도전을 저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글스는 2018년 슈퍼볼 LII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은 데 이어 또 다른 다이너스티를 무너뜨렸다.

이제 필라델피아 시민들은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2018년 첫 슈퍼볼 우승 당시, 수십만 명의 팬들이 시내 거리로 모여들었고, 제이슨 켈스(Jason Kelce)는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에서 전설적인 연설을 펼쳤다. 켈스는 2024 시즌을 앞두고 은퇴했지만, 이번 퍼레이드에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금) 퍼레이드 확정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앤서니 보나구라(Anthony Bonagura)는 퍼레이드가 2월 14일(금요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날씨 예보
필라델피아 지역은 이번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겨울 폭풍이 예상된다. 화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수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수요일 저녁에는 추가로 눈과 진눈깨비가 예보되었다. 목요일 아침에도 눈과 비가 교차하며 혼란이 예상된다.

퍼레이드 경로
아직 공식적인 퍼레이드 경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2018년 퍼레이드는 브로드 스트리트(Broad Street)와 패티슨 애비뉴(Pattison Avenue)에서 시작해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으로 이어졌다. 당시 퍼레이드는 오전 11시에 시작되었고, 오후 1시경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에서 공식 행사가 열렸다. 이번에도 비슷한 경로가 예상된다.


필라델피아 이글스는 2018년 첫 슈퍼볼 우승 이후 불과 7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팀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치프스의 3연패 도전을 저지하며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은 이미 퍼레이드를 기대하며, 필라델피아 시내는 다시 한 번 이글스의 열기로 가득찰 예정이다.

이글스는 이번 경기에서 단 한 번의 블리츠도 없이 38.1%의 압박률을 기록했다.

쿠퍼 드진(Cooper DeJean)은 자신의 22번째 생일에 인터셉션 터치다운을 기록한 NFL 역사상 첫 번째 선수가 되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은 팀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이제 모든 이들의 눈은 2월 14일의 퍼레이드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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