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y Talks
미국 주택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거의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주택 재융자와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활동이 늘었다.
모기지 은행 협회(MBA)가 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계약 금리는 2월 마지막 주에 15bp 하락하여 6.73%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모기지 금리는 국채 수익률을 따라가는데, 지난주 주식 매각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또한 최근 데이터가 올해 초 경제가 부진한 시작을 보였음을 나타내면서 수익률이 추가 하락했다.
MBA의 재융자 지표는 37% 급등하여 10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주택 구매 신청 지수는 9% 이상 상승했다. 구매 신청 증가는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MBA가 이전 주의 상승분을 수정한 후에 나타났다.
1990년부터 매주 실시된 MBA 설문 조사는 모기지 은행, 상업 은행 및 저축 은행의 응답을 사용한다. 이 데이터는 미국 전체 소매 주택 모기지 신청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