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비트코인 채굴 및 비트코인 보유 사업을 위해 Hut 8과 협력한다.
트럼프 형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데이터 센터(American Data Centers)는 Hut 8과 합병해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을 설립하며, Hut 8이 지분 80%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벤처 사업의 목표는 세계 최대이자 가장 효율적인 순수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 플랫폼인 Hut 8(HUT)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아들이 손을 잡고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라는 새로운 기업을 출범시켰다. 이 회사는 산업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과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에 집중할 계획이다.
Hut 8이 보유한 거의 모든 ASIC(애플리케이션 특화 집적 회로) 채굴기는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투자자로 참여한 아메리칸 데이터 센터에 합류하게 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아메리칸 데이터 센터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Hut 8이 이 회사의 지분 80%를 확보하고 기존 아메리칸 데이터 센터 소유주는 나머지 20%를 보유하게 된다.
Hut 8은 이번 합병의 목표가 “세계 최대이자 가장 효율적인 순수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자리 잡는 동시에 강력한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량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임명된 에릭 트럼프는 “Hut 8과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향후 성장을 가속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우리 가족은 처음부터 개인적으로나 사업적으로 비트코인을 신뢰해왔다”면서도 “비트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경제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것이 훨씬 더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Hut 8의 주가는 개장 후 약 30분 만에 4% 상승했으며, 지난 1년 동안 약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