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의 토큰화 전략,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Philly Talks

로빈후드는 최근 유럽에서 토큰화된 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상장 주식뿐 아니라 OpenAI와 SpaceX 같은 비상장 기업의 가치를 추종하는 디지털 토큰을 거래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토큰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아비트럼(Arbitrum)위에서 발행되며, 향후 로빈후드 자체 블록체인으로 이전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논란도 있다. OpenAI와 SpaceX는 공식적으로 이 토큰과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OpenAI는 “우리는 어떤 지분 이전도 승인하지 않았으며, 이 토큰은 실제 지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이 토큰을 “가짜 지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로빈후드는 이 토큰이 실제 주식이 아닌,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해당 기업의 평가 가치를 추종하는 계약 기반 토큰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도는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이지만, 동시에 규제 리스크와 투자자 보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지금 HOOD 주식을 매수할 시점일까?

로빈후드 주가는 올해 들어 150% 이상 상승했다. 주요 상승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암호화폐 및 토큰화 주식 확장
  • 리테일 투자자 참여 증가
  • S&P 500 편입 기대감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항목수치
주가수익비율(P/E)약 53–62
시가총액약 825억 달러
평균 목표주가약 $65–70 (최고 $105)
애널리스트 의견‘매수’ 또는 ‘강력 매수’ 다수

장점:

  • 단순한 주식 앱을 넘어 종합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 중
  • 젊은 사용자층 확보 → 장기적으로 자산 증가 가능성
  • Web3와 블록체인 금융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가능

단점:

  • 밸류에이션 부담 (PEG 비율 4.9 이상)
  • 수익 구조가 거래 수수료에 집중 → 시장 변동성에 취약
  • 규제 리스크 존재 (특히 토큰화 관련)

로빈후드는 과감한 혁신으로 리테일 투자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핀테크와 Web3의 융합을 믿는다면 매수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조정이나 규제 명확화 이후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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