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주 게임조정위원회(Pennsylvania Gaming Contral Board)가 최근 내놓은 카지노업계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펜주 게임산업이 지난 해 12월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으로 내려진 영업제한조치 때문에 막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인터넷 게임과 스포츠베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필라델피아비지니스저널이 지난달 20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영업제한조치에도 불구하고 펜주 카지노업계는 총 1억 6,8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년 동월 매출 2억 9,190만 달러에에 비하면 42%나 매출이 감소됐다.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주전체에 실내에서 손님을 받는 영업을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온라인게임과 스포츠베팅 분야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 게임부문에서 7,160만 달러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월 1,060만 달러 매출보다 무려 7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세운 온라인게임 매출 5,780 만 달러 를 크게 상회하면서 월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펜주에서 가장 큰 인터넷게임 매출을 달성한 카지노는 리버스카지노필라델피아(Rivers Casino Philadelphia)로 $1,9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드래프트킹스닷컴(DraftKings.com)과 사업제휴하고 있는 펜네셔널(Penn National)은 인터넷게임사업으로 1,370만 달러를 벌었고 몽고메리카운티에 있는 벨리포즈카지노리조트(Valley Forge Casino Resort)도 1,110만 달러 매출을 달성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펜실베니아주에서 스포츠 베팅에 건 돈은 모두 5억 2,58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11.5%가 늘었다. 베팅액수는 10월 5억 2,580만 달러, 11월 4억 9,190만 달러다. 스포츠베팅 분문에서 12월 과세대상 매출액은 3,400만 달러로 11월 3,740만 달러에 비해 8.8% 소폭 줄었다.
펜실베니아주 스포츠베팅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카지노는 몽고메리카운티에 있는 벨리포즈카지노리조트(Valley Forge Casino Resort)다. 지난해 12월 총수익 2억 920만 달러가운데 730만 달러를 스포츠베팅에서 벌어들였다.
스포츠베팅게임으로 성공한 벨리포즈카지노는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온라인스포츠베팅게임 팬듀얼스포츠북(FanDuel Sportsbook)을 펜주 최초로 들여왔다. 최근에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에 새로 생기는 카지노들도 인기를 끌고 있는 팬듀얼스포츠북게임을 발빠르게 유치하고 벨리포즈카지노의 스포츠베팅분야 시장을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펜실베니아 스포츠베팅 메니아들은 지난 7일 끝난 수퍼볼게임동안에도 엄청난 관심을 보인바 있다. 지난해 12월 한달 펜주 카지노에서 벌어들인 세금부과 대상 매출액만 6,73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