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y Talks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 대행인 하워드 슐츠는 마약 등으로 인한 안전문제 발생이 빈발하면서 필라델피아, LA, 시애틀 등 전국 주요 대도시 16개 매장의 폐업을 발표했다.
필라델피아 센터시티 10가와 체스넛스트리트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도 범죄와 안전을 우려해 문을 닫는다. 이 커피숍은 센터시티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길건너 제퍼슨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특히 즐겨 찾는 곳이다. 이번 스타벅스매장 폐업을 계기로 안전이 위협받는 도심지역 커피숍의 대탈출과 이로인한 지역경제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CBS가 15일 보도했다.
스타벅스측은 그동안 가게안에서 마약사용과 만성적인 홈리스 피플들로 인한 사고가 늘어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가게에서 일하는 엔야트 카리미씨는 “가게안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고 이들은 이밖에도 모든 것을 한다”고 말했다. 이 스타벅스매장은 이달 말일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필라델피아시 경찰은 지난 1년 동안 이 매장 내에서 17건의 소란이 있었고 4건의 도난사고도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