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갈수록 부의 불평등과 편중화가 심화되고 있다. 2022년 미국 의회예산국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최상위 1% 소득 가족이 미국 전체 부의 3분의 1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1989년에는 최상위 1% 소득 가족이 전체 소득의 27%를 차지했었다. 반면 소득 하위 가구 절반의 소득은 전체 소득의 2%에 지나지 않고 있다.
미국 최상위 납세자 그룹에 포함되려면 얼마를 벌어야할까? 전국적으로 연소득 652,657 달러 이상을 버는 가구가 상위 소득 1%에 들어간다. 이들은 최소 연소득 75,000 달러를 버는 중위소득 가구보다 8배 이상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미국 50개주의 상위 1% 가구의 소득은 최대 953,000 달러에서 최소 368,000 달러까지 주마다 다르다. 금융정보회사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국세청(IRS)과 노동통계국의 데이터를 분석, 각 주마다 소득 상위 1%의 최소 소득을 이같이 분석해냈다.
미국 50개주에서 상위 소득 1% 가구의 최소 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주다. 코네티컷주 상위 1% 가구에 속하려면 무려 952,902 달러를 벌어야한다. 이는 2023년 다른 어떤 주보다 많은 최고 액수다. 매사추세츠(903,401 달러)와 캘리포니아(844,266 달러)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펜실베니아주는 19번째 부자주로 상위 1% 가구에 속하려면 연소득 588,702 달러보다 높아야 한다. 전국 평균 652,656 달러보다는 아래다.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펜주 중간가구소득은 69,000 달러이고 필라델피아시는 이보다 더 낮은 52,900 달러다.
워싱턴 D.C.의 상위 1%는 100만 달러 이상을 번다. 미국의 수도만을 놓고 보면 미국 전체 1위를 차지한 셈이다. 2023년에 최소 1,013,698 달러를 벌지 못하는 가구는 상위 1%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Rank | State | Top 1% threshold | 1% tax r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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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onnecticut | $952,902 | 28.40% |
2 | Massachusetts | $903,401 | 27.15% |
3 | California | $844,266 | 26.95% |
4 | New Jersey | $817,346 | 28.01% |
5 | Washington | $804,853 | 25.99% |
6 | New York | $776,662 | 28.29% |
7 | Colorado | $709,092 | 25.86% |
8 | Florida | $694,987 | 25.82% |
9 | Illinois | $660,810 | 26.35% |
10 | New Hampshire | $659,037 | 26.25% |
11 | Wyoming | $656,118 | 24.79% |
12 | Virginia | $643,848 | 26.11% |
13 | Maryland | $633,333 | 25.94% |
14 | Texas | $631,849 | 25.83% |
15 | Utah | $630,544 | 23.77% |
16 | Minnesota | $626,451 | 25.53% |
17 | Nevada | $603,751 | 25.19% |
18 | South Dakota | $590,373 | 22.99% |
19 | Pennsylvania | $588,702 | 24.95% |
20 | North Dakota | $585,556 | 24.76% |
21 | Georgia | $585,397 | 25.06% |
22 | Oregon | $571,813 | 24.66% |
23 | Arizona | $564,031 | 25.22% |
미국에서 가장 큰 4개 주의 상위 1% 최소 소득 기준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각각 상위 1%에 들려면 844,266 달러와 776,662 달러가 필요하나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가구는 각각 694,987 달러와 631,849 달러로 이들 주보다 훨씬 수입이 적다.
남부 주는 소득 기준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웨스트버지니아 거주자는 상위 1% 가구에 도달하기 위해 367,582 달러 이상을 벌어야 된다. 소득 기준이 가장 낮은 10개 주 중 6개가 남동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코네티컷은 최고 소득자에게 가장 높은 세율(28.4%)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아칸소주는 상위 1%에게 평균 세율 21.11%로 다른 어떤 주보다 최저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