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ly Talks
해마다 열리는 펜아시안 노복지원 가을축제(PASSi’s Autumn Festival 2023)가 14일(일요일) 낮 펜아시안 에버그린 센터 등에서 열려 한인 동포노인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차현진(Hyunjin Cha)씨의 큰북연주에 이어서 서재필청년아카데미 박선영예술감독(Jaisohn Youth Academy Art Director)이 이끄는 제이슨청년드럼팀이 작은북 연주로 축제의 문을 힘있게 열었다.
이어서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시니어들로 구성된 풍물팀과 섹소폰연주팀의 공연도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축제 참가자들은 펜아시안복지원 앞마당에 마련된 텐트에서 디제이가 틀어주는 댄스음악을 듣거나 페이스페인팅과 폴라로이드 사진부스에서 추억을 남기고 표적 마추기, 벽돌 무너뜨리기 등 각종 게임들도 즐겼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린 이날 축제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참가자들이 에버그린센터 카페에서 주최측이 마련한 김밥, 만두, 호떡, 치킨 볼, 군고구마 등을 맛보며 환담을 나누고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펜아시안 데이케어 이용자들이 제작한 컵이나 접시 등 도자기 공예품 전시도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