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매 판매 깜짝 증가, 주식시장 연준 금리인하 기대 위축 3대 지수 모두 하락세

필라델피아교외의 쇼핑 명소 킹오 오브 프러시아 몰(King of Prussia Mall)의 한 패션 매장.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지난해 말 할러데이 매출이 1조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비점포 소매업체 매출이 1.5% 증가했다. Photo by 필톡 PhillyTal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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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소매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수) 주식시장은 오는 3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 -0.37%, S&P 500 지수 -0.71%, 나스닥지수 -0.79%를 기록, 3대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도 -1.19%나 크게 내렸다. 반면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09% 상승했다.

미국인구조사국이 조사한 2022년~2023년미국 월별 소매판매 추이. 출처:야후파이넨스

인구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소매판매는 0.6% 증가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0.4% 증가를 예상했다. 11월 소매판매도 0.3%나 증가했었는데 12월 다시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조사대상 13개 카테고리 가운데 9개 카테고리가 전달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비점포 소매업체 매출이 1.5% 증가했다. 반면에 건강 및 개인 상점 판매는 1.4%, 주유소 판매는 1.3% 각각 감소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소매판매는 미국 소비자 지출이 2023년을 마무리할 때까지 회복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지난해말 경제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를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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