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들어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의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유포 된 후 검색을 차단했다고 X의 한 임원이 28일(일) 밝혔다.
X가 이전에도 이러한 차단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는 즉시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22년 X의 전신인 트위터(Twitter) 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Elon Musk)은 콘텐츠 정책을 변경한 뒤 비판을 받아왔다.
X의 보안팀은 26일 새벽 1시경에 게시판글을 올리고 “동의하지 않은 누드(NCN) 이미지를 게시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X측은 ” 식별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해당 이미지를 게시한 계정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추가 위반 사항이 있으면 즉시 콘텐츠가 삭제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가짜 이미지들이 수백만 번 조회된 것에 대해 놀랍다고 말했다. 그녀는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잘못된 정보와 실제 사람들에 대한 동의하지 않은 은밀한 이미지의 확산”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X의 CEO 린다 야카리노(Linda Yaccarino)는 X가 ” 말하는 자유는 보장되지만 말이 사람들에게 닿을 자유는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접근법을 수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것은 불법 콘텐츠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가지고 있지만, 끔찍하더라도 합법적인 게시물들의 포스팅을 금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X측은 설명했다.